달의 어머니 - 챕터 112 - 장례식 노래

루나야.

이 혼돈은 순수한 악의 손에 의해 야기된 것이었다. 수년 전 내가 맹세했던 그 서약, 우리 무리를 몰살시킨 모든 사냥꾼을 죽이겠다고 여신께 약속했던 그 맹세가 내 영혼 속에서 새롭게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. 그 증오의 열기, 이 괴물들에게 응징을 내리고자 하는 불타는 욕망이 다시 한번 나를 집어삼켰다.

앨리스가 흐느끼는 소리가 죽은 사냥꾼에게서 내 주의를 끌어냈고, 작은 시체들이 쌓인 더미로 향하게 했다. 아이들의 시체였다. 남아있는 재더미들이 마을이 한때 어떻게 서 있었는지 지도처럼 보여주었다. 그을린 나무와 잔해 더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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